마이크로픽스(대표 장경원)가 프리A 투자로 8억원을 유치했다. 투자에는 팁스 운영사인 더인벤션랩과 비에이파트너스가 참여했다.
마이크로픽스는 초소형 카메라 모듈 기반의 광학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곤충의 겹눈 구조를 모사한 광학 구조를 응용, 국내 최초로 동전 두께(약 1mm) 수준의 생체모사 렌즈를 개발했다. 해당 기술 기반의 초소형 카메라 모듈을 이용한 제품 개발도 진행 중이다. 또 마이크로픽스는 지난 6월 K-water로부터 협력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제품의 품질 향상과 기술 개발에 쓸 예정이다. 인력 확충을 위해서도 사용한다. 이를 통한 사업 안정성 확보와 제품 품질 강화 및 경쟁력 향상 등을 기대했다.
마이크로픽스 측은 투자 유치 성공 요인으로 기술 전문성을 갖춘 대표와 구성 인력, 그리고 외부 기술자문 등의 네트워크를 꼽았다. 또 기존 시장의 문제 해결을 위한 제품 개발과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어, 성장 가능성 및 해외 진출 가능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했다.
마이크로픽스 관계자는 “당사의 카메라 모듈은 기존 카메라와 차별화된 렌즈 기술로 다양한 분석 솔루션을 제공한다”면서 “특히 물질의 성분 분석이 가능한 분광카메라 모듈을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분광 기술은 식품 안전, 비전 검사뿐 아니라 의료, 헬스케어에도 쓰이는 등 활용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장경원 마이크로픽스 대표는 “침체된 벤처 투자 환경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투자를 유치했다”며 “이번 투자로 사업성을 강화해 기업 가치와 제품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출처 : 이두리 기자, 머니투데이,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120214355138838>